오키나와 샤브샤브 맛집 샤브샤브 모리시마.
그녀의 친구들이 합류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넷이서 한잔 하며 먹기 좋은 샤브샤브. 이 곳은 이전해서 그런지 간판도 없어서 찾기 쉽지 않았고, 주변이 한적했습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간 순간, 자리가 만석인 걸 보고 다소 당황했습니다. 예약을 하고 와서 다행입니다. 음식엔 정성이 가득하고, 디저트는 귀여워서 먹기 좀 아까웠습니다.
샤브샤브 모리시마(しゃぶしゃぶ もり島)는 육수의 구성부터 눈길을 끄는 곳입니다. 홋카이도산 라우스 다시마에 규슈산 가쓰오와 구운 날치를 더한 육수는, 아구 돼지고기의 풍미를 받쳐주는 중심축입니다. 재료의 조합에서는 감칠맛을 여러 겹으로 쌓아 고기의 단맛을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읽힙니다.
대표 코스는 아구 돼지고기의 삼겹살·등심·목심과 쓰쿠네로 구성됩니다. 음식 평론의 관점에서 주목할 부분은 부위별 질감과 지방의 차이입니다. 같은 육수에 익히더라도 고기의 결과 지방 비율에 따라 한 점의 인상은 달라집니다. 이 코스는 그 미묘한 차이를 차례로 살펴보기에 흥미로운 구성입니다.
수제 감칠맛 소금과 유자후추, 교토식 구로시치미, 폰즈는 식사의 흐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요소입니다. 처음에는 육수와 고기의 조합에 집중하시고, 이후 양념을 조금씩 곁들여 보시는 편을 권합니다. 산미와 향신료가 더해질 때 고기의 풍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하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리시마의 메뉴는 한 점씩 천천히 맛을 살피는 식사를 제안합니다.
가격 느낌 : 그럭저럭




